시민동아리 4회차(10월 모임)이 10월 31일(월)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2층 문화복지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두번째 모임은 '영화로 보는 세상읽기와 세상만들기'를 주제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현숙 교수님을 모시고 참여자 분들의 진솔한 대화로 진행되었습니다.
평생 딱 한 명만 먹을 수 있는 요괴*가 있다면 (사회적 약자 중) 누구를 희생해야 옳은 일인지 생각해보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우리가 세상을 보고있는 틀, 프레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셰인 메도우스 감독의 영화 '디스 이즈 잉글랜드'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차이가 차별로 이어지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우리가 현실에 절망하고 서로를 차별하기 전에 왜 사회구조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지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차별과 혐오의 이면도 살펴보았어요.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 하나하나씩을 들여다보며 우리 모두 같은 인간이며 시민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평등하다는 공감을 가지고
우리의 권리를 제도화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
연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다시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해주신 김포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세상에서 제일 약한 요괴(김동식, 요다)
김포복지재단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