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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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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민아카데미 제 9강은 '나눔의 방향, 소유에서 소통으로'를 주제로 사단법인 마중물*의 서강민 사무처장님의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8강동안 나눔의 철학과 실천을 공부하며 우리가 갖고 있던 복지에 대한 인식을 조금씩 확장해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복지가 시민으로서의 권리이자 공동체를 위한 우리의 의무임을 확인해보았습니다.

9강에서는 지난 강의를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눔을 실천해 나가야할 지 방향을 모색해봤습니다.

나눔, 무엇을 나누어야 할까요? 그렇다면 소유란 무엇일까요?

나눔의 방향을 이야기하기 전 우리가 알고있는 소유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존 로크의 '통치론', 에리히 프롬의 '소유와 존재', 이곡의 '차마설' 그리고 법정스님의 '무소유'까지 한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시대와 배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습니다.

소유는 사실 우리의 생각만큼 강력하거나 무한한 개념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 어느 소속이든 상관없이 있는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하는 존재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날의 나눔은 기존의 자선형 나눔이 아닌 권리형 나눔으로 시민권으로서 시민들의 연대와 협동으로 실천되어야 함을 인식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석해주신 삼십여명의 김포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사단법인 마중물은 시민과 함께 시민교육과 사회정책 마련을 위한 학습·소통·상상의 광장으로 시민교육센터, 사회정책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는 시민공동체입니다.

김포복지재단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