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민아카데미 제 5강은 '사진을 통해서 본 나눔의 감정, 연민인가 공감인가'를 주제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김영애 교수님의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카메라 제조사 캐논 호주가 시행한 'Decoy(미끼)' 프로젝트,
6명의 사진작가에게 모델의 본질을 담은 사진을 주문하면서 각각의 다른 배경을 전했습니다.
결과는 동일인에 대한 전혀 다른 사람 같은 6장의 사진, 모두가 놀랐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진은 피사체가 아닌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형태가 결정된다."는 가설이 증명되었습니다.
이 밖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진실이라고 믿고 있었던 사진이라는 매체가
사실 찍는 사람의 관점과 의도를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숙인, 장애인 등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우리가 도와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연대하여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복지 공동체를 꿈꾸는 지금은 연민의 마음보다 연대를 위한 공감이 필요함을 생각해보게 한 강의였습니다.
참석해주신 사십여명의 김포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김포복지재단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