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김포복지재단 복지시민아카데미 1강은 나눔의 철학 '나는 생각하는가 생각당하는가'를 주제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유범상 교수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시민이란 자기 목소리로 공동체에 참여하는 권리와 의무를 가진 존재다.'라는 정의로 시작한 이번 강의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우리 자신의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선녀와 나무꾼, 피노키오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등을 다른 시각에서 살펴봤습니다. 독일 나치 선전부장 요제프 괴벨스의 비서, 브룬힐데 폼젤의 증언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사유 불능으로 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들여다보며 시민 개개인의 책임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시각을 갖는 과정은 늘 어렵습니다. 그동안 익숙했던 것을 버리고 낯섬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결코 쉽지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생각의 키를 키운다면 우리의 지평은 넓어지고, 더 많이 더 높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오십여명의 김포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복지시민아카데미는 7월 둘째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5시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김포복지재단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합니다.